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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21 비 오는 월요일 시 한편 (17)
  3. 2009/07/09 밀물 여인숙 (7)
  4. 2009/05/30 up (20)
  5. 2009/05/19 바다를 꿈꾼다 (14)
  6. 2009/05/08 <무릎의 문양>, 김경주 (6)
  7. 2008/12/22 오늘밤 눈이 나리네 (14)
  8. 2008/09/24 나의 퇴근길이 흔들리네 (12)
  9. 2008/08/26 추억이 있어 나는 아름답다 (22)
  10. 2008/08/13 일렁일렁 (11)
  11. 2008/02/18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다 (4)
  12. 2007/12/09 정이도 돌봐줘-_- (31)
  13. 2007/11/25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東京ゴッドファ-ザ-ズ: Tokyo Godfathers), 2003 (16)
  14. 2007/11/18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화~11화(完)], 2002 (27)
  15. 2007/10/31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The Raccoon War Pom Poko, 平成狸合戰ポンポコ), 1994 (20)
  16. 2007/10/27 초속 5센티미터(秒速 5センチメ-トル), 2007 (15)
  17. 2007/10/25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3 [1~ 5,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2007ing (10)
  18. 2007/10/25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2 [1~22 完], 2006 (2)
  19. 2007/10/25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1 [12~22 完], 2005
  20. 2007/10/25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1 [1~11], 2005
  21. 2007/10/24 롱 베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 [1화~11화(完)],1996 (7)
  22. 2007/10/20 뷰티플 라이프(Beautiful Life ~ふたりでいた日)-둘이 함께 한 나날들,[1화~11화完],2000
  23. 2007/10/18 화려한 일족(華麗なる一族) , [1화~10화完],2007 (8)
  24. 2007/10/18 잠자는 숲(眠れる森) , [1화~12화 (完)],1998 (1)
2010/07/05 01:52

연재중 Window2010/07/05 01:52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6. 요즘 kbs에서 방영해준다. 지난 5월에 미국에서 끝났는데 이정도면 신속할 정도.
시즌1부터 빠져들어 여친 대신 드라마를 인생의 반려자로 삼은 내 동생의 브이아이피 회원 번호로 미드까페에서
죽치고 봤는데, 시즌5부터는 크고 화질 좋은 테레비 화면으로 보기 시작했다. 컴으로 보려면 좀 귀찮기도 하려니와
어뭉 생활에 드라마 죽치기는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미드는 프렌즈로 시작했는데, 장장 10년 동안 방영했던
프렌즈와 맞먹을 정도로 나와 코드가 맞는 드라마다. 처음에는 사실 여주인공이 넘 칙칙하고 어두워서 별로 였는데
시즌2부터 뭇 남배우들 마음을 뺏았더니만 마침내 뭇 여배우들이 마음을 뺐았았다. 그럼 게임 끝-_-  올 가을에
시즌7이 시작되는데, 요것도 내년에나 봐야 할 듯.
시즌 5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정말 가장 대박이었다. "저기, 누워 있는 사람이 조지 오말리야!" 으헉. 후덜덜;;;;
눈물깨나 쏟았다. 방금 전에도 일하다가 에피소드4 시청해줬다. 속 통하는 친구 만나고 온 것처럼 일할 기분이 난다^^
요맛에 드라마를 보는 거지 ㅎㅎㅎ



지난 달에 나온 서영은 선생님의 신간이다. 서영은 선생님은 오래전부터 내 정신적 스승이었는데, 묘하게도 날 뽑아준
심사위원의 연으로 오랜 세월 뒤에 친견하게 되었다. 내가 억지로 찾아가지 않는 한 살아 생전 뵐 연은 안 생길 줄
알았는데,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친견의 연이 생긴 것이 실로 놀라웠다. 선생님의 에세이는 실로 오랜만이라 득달같이
사 놓고 하루에 몇 페이씩 읽고 있다. 은진이도 갓난쟁이 본이에게 젖을 먹이면서 이 책을 읽었던 모양, 보돌이 돌 때
자기가 읽었던 책을 내게 보냈다. 새책보다 읽던 책을 주는 걸 좋아한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또 선생님에 대한 내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부러 보냈을 것이다. 책 내용도 너무 귀했고, 은진이가 준 책도 너무 귀했다. 내가 산 책은 은진이한테 줄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손때를 묻히고 있지만, 언제 다 읽을는지 -_-;;;;




절친 수시아의 추천으로 요즘 간만 듣고 있는 노래들. "너도 좋아할 거야"라는 말에 몇 곡 들어보니 정말 귀에 꽂혀서
1집부터 이제까지 나온 앨범 파일 몽땅 받아 놓고는 하루에 가끔 몇 곡씩 들었는데 도저히 몰입이 되지 않았다. 주로 출퇴근길, 혹은 밤에 혼자 누워 음악을 듣던 버릇 때문인지 아가 자는 대낮이나 졸려 죽겠어서 쓰려지듯 자는 밤에 음악을 들을 시도조차 못한 채로 보내다가 요 5집을 선물 받았다. 제일 갖고 싶은 씨디를 고르라는 말에 그 와중에 맘이 당겼던
앨범자켓과 스쿠터라는 곡이 있는 앨범을 골랐는데....딱! 요거였던 것이다. 수시아도 애정만땅이었던 앨범이ㅎㅎㅎㅎ
그리하야 얼마 전부터는 시디를 걸어놓고 으스스한 밤이 되면 몇 곡 듣고는 일을 하거나 잡한 짓을 하거나 그런다.
좋다. 마이앤트메리. 따뜻하다. 마이앤트메리를 준 마음. 암튼 올해 콘서트하면 꼭 가서 따라 부르고 와야지. 물론 친구랑 같이..티켓은 내가 사고?ㅎㅎㅎㅎ 

결혼하고 나서, 그리고 임신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엄마가 되고 나서 내 인생의 연재중인 항목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니, 줄었다기 보다 단출해졌다. 새로 생긴 항목까지 합해도 어마하게 단출해졌다. 단출해진 느낌이 좋다. 나 혼자
살았더라면 아마 계속 늘어나기만 했겠지. 쓸데없이. 아무튼 나이만 계속 진행중인게 아니니 아직은 심심하지 않구나.
아니지. 시, 심심이라니. 내일은 이른 아침부터 병원 돌아야하고, 그러기 전에 일도 끝내야 하는데. 왜 일이 밀리면 외려 더 딴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발등에 불이 훨훨 타고 있다. 암튼 심심하기에는 이미 늦은 거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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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9/09/21 12:13

비 오는 월요일 시 한편 Window/read2009/09/21 12:13



...

깊은 우물 속에서 계수나무가 흘러나오고
사랑을 나눈 달팽이 한쌍이 흘러나오고
재 될 날개 굽이치며 불새가 흘러나오고
내 속에서 흘러나온 것들의 발등엔
늘 조금씩 바다 비린내가 묻어 있네

무릎베개를 괴어주던 엄마의 몸냄새가
유독 물큰한 갯내음이던 밤마다
왜 그토록 조갈증을 내며 뒷산 아카시아
희디흰 꽃타래들이 흔들리곤 했는지
푸른 등을 반짝이던 사막의 물고기떼가
폭풍처럼 밤하늘로 헤엄쳐 오곤 했는지

알 것 같네 어머니는 물로 빚어진 사람

...

- 김선우 시詩 [물로 빚어진 사람] 중에서


 
한 편의 시를 고스란히 읽다가도 옮겨 적을 때는 마치 남 먹기 좋으라고 흰살 생선의 가시를 발라내듯
한 부분을 골라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렇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로 왼쪽 눈속에 난 다래끼가
한층 더 무겁게 느껴지고, 잠든 아기 얼굴만 내내 바라보다 옆에서 졸고 싶은 날, 계속 비가 내린다.
저 비에 어젯밤 일도 어쩐지 아스라한 옛일처럼 멀건하게 지워지는 것 같다. 세월이 흐려지니 좋다.
타들어가는 발등에 붙은 불을 멀건히 그냥 바라보고 있는 기분, 발은 타고 있어도 잠시 멍해 있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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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9/07/09 17:57

밀물 여인숙 Window/read2009/07/09 17:57

 

밀물 여인숙1 / 최갑수


더 춥다

1월과 2월은

언제나 저녁부터 시작되고

그 언저리

불도 들지 않는 방

외진 몸과 외진 몸 사이

하루에도 몇 번씩

높은 물이랑이 친다

참 많이도 돌아다녔어요,

집 나선 지 이태째라는 참머리 계집은

잘근잘근 입술을 깨물며

부서진 손톱으로

달을 새긴다

장판 깊이 박히는 수많은 달

외항을 헤매이는 고동 소리가

아련하게 문턱까지 밀리고

자거라,

깨지 말고 꼭꼭 자거라

불 끄고 설움도 끄고

집도 절도 없는 마음 하나 더

단정히 머리 빗으며

창 밖 어둠을

이마까지 당겨 덮는다

 

밀물 여인숙3 / 최갑수

창밖을 보다 말고
여자는 가슴을 헤친다.
섬처럼 뛰어오른 상처를
젖꽃판 위로
쓰윽 빈배가 지나고
그 여자, 한 움큼 알약을 털어넣는다
만져봐요 나를 버텨주고 있는 것들, 몽롱하게 여자는 말한다
네 몸을 빌려
한 계절 꽃피다 갈 수 있을까
몸 가득 물을 길어 올릴 수 있을까, 와르르 세간을 적시는
궂은 비가 내리고
때 묻은 커튼 뒤
백일홍은 몸을 추스린다
그 여자도 나도 이해하지 못한다
애처로운 등을 한 채
우리가 이곳에 왜 오는지를
비가 비를 몰고 다니는 자장 근처
섬 사이 섬 사이
두엇 갈매기는 날고
밀물 여인숙
조용히 밀물이 들 때마다

- 최갑수 시집 <단 한 번의 사랑>에서



* 비와 바람이 섞여 몰아치는 오늘, 문득 이 시가 생각났다. 다시 읽고 싶어 시집을 찾았다.
그런데 문제는 시 제목도, 시인 이름도, 이 시가 실려 있는 시집도 도통 생각나지 않고 이미지만 떠오른다는 거였다.
이 시를 처음 읽었을 때 마음속에 오롯이 떠올랐던 그 이미지 그대로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그외 것들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다니..그때 분명 시집을 샀었는데...
책장을 아무리 뒤져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불현듯 시 제목이 생각났다. 그러니까 시인 이름도 생각나고,
검색을 해보니 이 시가 실려 있던 시집 제목도 알 수 있었다. 시집을 보니 분명 샀던 기억이 또렷하다.
내가 가지려고 샀다가 또 누군가 줬나 보다. 책장에 없는 걸 보니...
누굴 줬을까? 그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많은 이미지들을, 기억이나 인상들. 체취와 몸짓들. 그리고 웃음소리와 발걸음 소리까지 오롯이 기억하던 한때는 지나고
이제 많은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기억의 어떤 뼈 같은 것만 가까스로 잊지 않고 있을 뿐이다.
한 편의 좋은 시를 읽으면 천하를 얻은 듯 설레이고, 그 시가 주는 이미지들에 사로잡혀 끙끙거리던 것도 다 옛일처럼 아득하다.
생이 주는 희노애락이 어찌 현실적 효용과 비현실적 무용으로 저울질 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지만,
내가 가진 시집들도 먼지만 수북히 뒤집어 쓴 신세들이고, 그걸 보는 내 눈도 참 처량맞다. 
나는 일 년을 그 어떤 설렘도 없이 책을 읽지 않아도 살아지는 여편네가 되고 있고,
우울 섞인 푸념과 신파를 쏟아내기에도 민망하고 눈치 보이는 사십을 바라보고 있는데...
기억만 없어지는 건 아니었나?

아무튼 비가 오니까 좋다. 비가 오면 좋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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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9/05/30 14:24

up Window/view2009/05/30 14:24




기대하고 기다리던 <마더>를 개봉일날 떡하니 예매해놓고 수시아와 총알같이 시간맞춰 달려갔는데
극장 직원 실수로 예매가 떡하니 취소되어 표가 없댄다-_-;;
무거운 몸으로 땀 삐질 흘리면서 따졌다. 암튼 롯데 실수여서 공짜표 4장 줬다.
나중에 알고보니 직원 실수라기보다 전산 오류였는데..암튼 공짜표 줘도 항의는 할 거라고 말해놓고,
일단 두 시간 늦춰 <마더>를 봤다. 
수시아의 평은 "그런대로...그랬는데...넘 기대했나봐!" 였고,
난 "결말을 전혀 예상 못했어. 이 정도면 만족해"였다.
암튼 임산부가 보기에 전혀 거칠 거 없는 영화였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시간에 비해 뜨뜨미지근하게 맴도는 느낌이 좀 아쉽긴 했다.
책이나 영화나 음악을 만날 때의 독자로서 관람객으로서 청자로서 느끼는 짜릿함은
정말 내가 인생에서 꼽는 상위권 행복감 가운데 하나인데...
이거에 꽤나 오랫동안 갈증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나 할까..
암튼 독자로서 관람객으로서 청자로서 짜릿함을 맛본 지 꽤 오래다.
또한 그럴 때면 한편으로는
나 역시 무언가를 쓰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머리카락이 쭈삣 서곤 한다.
내가 쓰는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짜릿한 행복감을 선사할 수 있을는지..
결국은 늘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닮은 듯한 내 자신을 비추는 거울만 남곤 한다.

이래저래 우울한 한 주가 지나간다. 그 와중에
뱃속에서는 이미 40주만큼 다 자란 보돌군을 재촉하는 의미로 매일 5킬로를 걷고,
틈이 나면 그야말로 틈틈이 이야기를 쓰고,
불쑥 나 같은 평범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고,
그래서 몹시 생각해보면 별 거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오리무중,
에라 모르겠다 <굿'바이>라는 영화 하나 더 때려주고,
그랬는데도 여전히 무거운 기분이 가시지 않는 주말.

암튼 짜릿한 이야기를 만나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
그것이 책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사람이든.
그래서 묻어서라도 up되고 싶으다. 가뜩이나 몸도 무거운데 나 너무 down됐다-_-

그나저나 울 나라에서 7월 대개봉하는 <up>을 과연 볼 수 있을는지..^^;  기대되는 영화인데..
어쨌거나 지금 내 심정은 나도  저런 열기구 타고 붕붕 뜨거운 기류를 내뿜으며 날고 싶다는 거다.
up되고 싶다는 거다. 붕붕.  










 
Posted by 알로하~
2009/05/19 09:39

바다를 꿈꾼다 Window/hear2009/05/19 09:39






어제 오랜만에 춘천파일 열어서 음악듣는데
신랑이 "어쩐 일로 옛날 음악 듣고 있어?"라고 묻는다.
흐흐. 나를 알만한 사람들은 다 들어봤을
간만에 옛날 음악을.
오늘 우리 신랑 생일인데 뭘 해줘야 하지?
암튼 나 요즘 바다를 꿈꾸고 있다^^



바다를 꿈꾼다 -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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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9/05/08 09:46

<무릎의 문양>, 김경주 Window/read2009/05/08 09:46




무릎의 문양 / 김경주

1.

  저녁에 무릎, 하고
  부르면 좋아진다
  당신의 무릎, 나무의 무릎, 시간의 무릎,
  무릎은 몸의 파문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살을 맴도는 자리 같은 것이어서
  저녁에 무릎을 내려놓으면
  천근의 희미한 소용돌이가 몸을 돌고 돌아온다

  누군가 내 무릎 위에 잠시 누워 있다가
  해골이 된 한 마리 소를 끌어안고 잠든 적도 있다
  누군가의 무릎 한쪽을 잊기 위해서도
  나는 저녁의 모든 무릎을 향해 눈먼 소처럼 바짝 엎드려 있어야 했다

 

  "내가 당신에게서 무릎 하나를 얻어오는 동안 이 생은 가고 있습니다 무릎에 대해서 당신과 내가 하나의 문명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내 몸에서 잊혀질 뻔한 희미함을 살 밖으로 몇 번이고 떠오르게 했다가 이제 그 무릎의 이름을 당신의 무릎 속에서 흐르는 대가로 불러야 하는 것을 압니다 요컨대 닮아서 사랑을 하려는 새들은 서로의 몸을 침으로 적셔주며 헝겊 속에서 인간이 됩니다 무릎이 닮아서 안 된다면 이 시간과는 근친 아닙니다"

 

  2.

  그의 무릎을 처음 보았을 때
  그것은 잊혀진 문명의 반도 같았다
  구절역 계단 사이,
  검은 멍으로 한 마리의 무릎이 들어와 있었다
  바지를 벌리고 빠져나온 무릎은 살 속에서 솟은 섬처럼 보였다
  그는 자신의 무릎을 안고 잠들면서
  몸이 시간 위에 펼쳐 놓은 공간 중 가장 섬세한 파문의 문양을
  지상에 드러내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당신의 무릎으로 내려오던 그 저녁들은 당신이 무릎 속에 숨긴 마을이라는 것을 압니다 혼자 앉아 모과를 주무르듯 그 마을을 주물러주는 동안 새들은 제 눈을 찌르고 당신의 몸속 무수한 적도赤道를 날아다닙니다 당신의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동안만 들려옵니다 당신의 무릎을 베고 누운 바람의 귀가 물을 흘리고 있는 소리를"

 

  3.

  무릎이 말을 걸어오는 시간이 되면
  사람은 시간의 관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햇빛 좋은 날
  늙은 노모와 무릎을 걸어올리고 마당에 앉아 있어본다
  노모는 내 무릎을 주물러주면서
  전화 좀 자주하라며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다
  그 무렵 새들은 자주 가지에 앉아 무릎을 핥고 있었다
  그 무릎 속으로 가라앉는 모든 연약함에 대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음절을 답사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당신과 내가 이 세상에서 나눈 무릎의 문명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생은 시간과의 혈연에 다름 아닐진대 그것은 당신의 무릎을 안고 잠들던 그 위에 내리는 눈 같은 것이 아닐는지 지금은 제 무릎 속에도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나는 무릎의 근친입니다"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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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눈이 나리네 Window/hear2008/12/22 23:01


야근을 마치고 사무실을 나오는 순간
눈을 만났다.
아스팔트 보도 위는 이제 막 쌀가루를 한겹 뿌려 놓은 듯
점점이 희뿌앴고 점점이 구두 발자국이 찍히고 있었다.
난 기분이 급 센치해져 순간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집으로 잘 찾아왔다-_-;;
눈이 내리면 사람이 생각나고
사람이 생각나면 가슴이 흔들린다.
그저 거기까지..
(이순간 바다 건너 땅에서도 눈이 내렸는지
친구에게 흔들리는 문자로 메시지가 왔다)
그저 거기까지다.
이건 세월 탓이 아닐 게다.

오늘밤 눈은 나리는데 야근조로 뛰는 서방님은 출근하시고
홀로 베개나 안고 자야하려나 보다.
소근소근, 눈은 왜 자꾸 나리고 있는지...



순간 오늘이 은출씨 생일이라고
시크릿 교주 명품님께서 급하사하신 눈이라고 우기는 환청이 들렸다.
친구들 잘 사귀어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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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01:38

나의 퇴근길이 흔들리네 Window/hear2008/09/24 01:38






Take 5_서태지

내겐 좋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
쉽지 않은 건 같은 자리에
있었어

맘 속 가득한
진실을 느끼고
더욱 강하게

내안에서 난
믿음을 찾아서
 난 이내 소중함을
알았어

할 수 있는 마음
변치않는 모습
그렇게도 난
큰빛을 얻었어

절망할 순 없는
구속받지 않은
삶이란 건
행복한 너의 모습

이라는 건
일어서는 널
가까이 있게

내가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이제 너를 통해서
내가 살아가..겠어

맘속 가득한
행복을 느끼고
항상 새롭게

내가 못다한
후문이 있다면
이건 또 다른
나란 걸

할 수 있는 마음
변치않는 모습
그렇게도 난
큰빛을 얻었어

절망할 순 없는
 구속받지 않은
삶이라는 건
행복한 너의 모습

기다리는
세상을
느끼는
강한 내 모습

이라는 건
일어서는 널
가까이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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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8/08/26 00:51

추억이 있어 나는 아름답다 Window/hear2008/08/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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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시간들이 내일이면 나의 기억이 되고, 우리의 추억이 된다는 것을
매일 먹는 밥이어서 간혹 시시하게 느껴버리듯이 가끔씩 그렇게 깜빡할 때가 있다.
언제나 이 시간을 통과해온 건 나 혼자만이 아니었고, 내 손을 잡은 그 누군가
내 등 뒤에 누군가, 내 어깨와 발끝, 머리끝의 누군가 그리고 내 맘속에 누군가를
지닌 채 그렇게 통과해왔다는 사실을,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흔해빠진 시간이라는 것에
빛이 생긴다는 것을 가끔씩 깜빡할 때가 있다. 알고 보면 늘 얼굴을 맞대거나 자주 보는
얼굴들, 말을 섞고, 삐죽빼족한 마음을 부딪치는 이들이 내 모든 아름다운 시간을 품고 있는 법이다.
시간이란, 흘러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통과하며 다른 이름으로 새길 수 있는 것이어서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무한한 공간을 나는 믿는다. 여전히 나는 시간을 달력이나 시계 따위로
기억하고 싶지 않고, 사람과 그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과 시절로 기억하고 싶다. 내가 사랑하고픈 건
그런 이야기다. 우리의 이야기. 내 친구들이 품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이 빛이라는 걸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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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8/08/13 23:04

일렁일렁 Window/hear2008/08/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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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근하고 한강을 건너다가
차창에 비친 불빛들이 찍고 싶어 불쑥 핸드폰을 꺼냈다.
출퇴근이라는 것을 하면서부터 한강을 건널 때마다
나는 졸던 잠도 깨며 숨을 고르곤 했다.
뿌연 아침 스모그에 휩싸여 있는 한강도,
숨막힐 듯 이어지는 야경의 불빛들에 휩싸인 한강도.
더럽고 치사한 모든 것들도 저것을 따라 흐르면 언젠가는 바다를 만나게 될 것이다.
 아득하지만 그렇다.
사실 더럽고 치사한 모든 것들은 나를 떠나면 바다처럼 푸르고, 순결한 그 무엇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막연하게 나는 그런 대책없는 이상향을 품고 살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덜컹거리는 전철 속에서 일분일초 흔들리고 갈등하며 살고 있는
대책없는 서른 중반,
더디게 변하고 있거나 고여 있는 내 속의 그것들도
저 강을 따라 정해진 길을 따라 바다로 갔으면 좋겠다. 푹푹 찌는여름의 열기 속에서
내 속의 어떤 것들을 덜어내고 싶다는 강한 욕구에 휩싸이고 있다.
 물론 그것이 지방만은 아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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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8/02/18 00:40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다 Window/hear2008/02/18 00:40




♪ The Czars-little pink house

음악 하나 듣고 자야겠다.
친구들 블로그는 잘 돌아보고 있다.
여전한 내 친구들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든든해서 위로가 된다.
여전히 난 바쁜데 슬프고, 슬픈데 바쁘다.
 겨울 끝자락이 찬바람이 매섭지만,
곧 봄이 오리라는 예감이 그렁하다.
봄밤이 오면 정말 따뜻하고 재미있는
소설을 읽으며 킥킥거리고 싶다.
이어폰을 끼고 시 몇 줄도 읽고 싶다.
마음에 들면 문자로 아직까지는 남친인 애인에게
몇 줄 날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봄밤이 오면 꽃향기에 몸살을 앓고도 싶다.
참 행복할 것이다.

무엇에게라고까지 할 것도 없이
굿바이라는 말이 귓속에서 맴도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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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하~
2007/12/09 22:02

정이도 돌봐줘-_- Window/read2007/12/09 22:02



스트레스는 없어도 일은 많은 요즘인지라
내가 환장할 만큼 좋아하는 주말이 돌아오면
주로 '집콕'으로 일관하며 빈둥거린다. 날도 춥고..-_-

5일 내내 컴퓨터나 교정지만 들어다봐서인지
컴은 거의 켜지 않고, 주로 '멀뚱'하게 있다.

일요일쯤이 되야 약간 정신이 들면서 목욕탕에 가서
피로를 풀어주고 동네 공원도 한바퀴 돌아주면,
그제야 무언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밀려온다. 좋아, 이제 뭔가 해도 좋겠군! 하면,
이미 일요일 저녁인 거시다-_-;;

주 4일 근무면 딱 좋겠고만, 요건 헛소리구.

지난 주에는 이런 소설을 읽었다. 아마 이즈음부터
읽기 시작했던 거 같은데, 시니컬유머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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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소설을 거의 읽지 못했다. 그야말로 책이 될 엄청난 원고들을 많이 읽기는 했는데
기억에 남는 건 거의 없다. 더구나 그런 원고 중 소설 원고는 딱 한 번뿐이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편집자로서 소설을 만나고는 싶지 않다. 그저 독자가 쵝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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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이라고 불리는 2호선을 신도림에서 갈아타고 거의 압사 상태로 네 정거장을 가다 보면,
당산을 지나 합정역으로 갈 때 한강을 만난다. 거의 유리창에 얼굴이 맞붙어 오징어처럼
납작하게 눌러져 있는 와중에도, 한강을 보면 가슴이 환해지는 기분이 든다. 출근길의 나의
낙은 한강을 만나는 거다. 저 모든 풍경들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기분을 잊고 싶지 않다.

지옥철이 짜증스럽지도 않다. 정말이지 전철역에 내리자마자 하늘에서 수만개의 우박 덩어리라도
떨어지는 듯, 따닥따닥 우렁차게 구령맞춰 들려오는 사람들의 구두굽 소리가 거의 경이롭기까지 하다.
어디선가 밀물처럼 밀려와서 어디론가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사람들. 누군가 한 사람이 뛰기 시작하면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사람들이 따라 뛰기 시작하고, 구두굽 소리는 덩달아 총알을 쏘아대듯 빨라진다.
처음에는 정말, 생전처음 들어보는 그 구두굽 소리가 몹시 놀라웠다. 무섭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다.
그들이나 내가 아침에 걸어야 하는 이유가 근본적으론 '밥줄'에 있을지라도, 근본적으로 난 그런 소리에
애정을 느끼는 종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유는 내가 태어난 곳이 '거기'이기 때문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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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춘천에서 같이 지낸 동생과 다시 같은 회사에 다닌 게 되면서 무슨 인연인가 싶다.
다른 회사였다면, 결코 같이 다니고 싶지 않았을 거다. 부딪치는 일도 많았을 거고. 하지만,
여기는 좀 다르다. 그래서 우리 둘 다 만족하고 있다. 일은 많지만 스트레스는 없다는 게
가장 좋다. 이런 인연이 고맙고 행복하다. 인연의 70퍼센트는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머지 30퍼센트는? 알아서 하늘이 준다^^ 조촐한 환영식을 했던 날, 편집부의 다크호스
일명 '중국인형' 같은 제주도 아가씨 때문에 우리는 크게 웃었다. 그 아가씨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프라이버시 침해될까, 흐린 걸 올린다. 특이한 용띠가 내 동생만인 줄 알았는데, 그 아가씨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_-;; 암튼 여기 맥주는 끝내주게 맛있다. 흠이라면 좀 비싸다는 거-_-
(내가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게 그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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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끝낸 밤, 가까운 찻집에 들러(저녁은 회사 야식으로 때워주는 센스) 밀린 수다를
떨어주다 퇴근을 한다. 믿지 않겠지만, 사무실에서는 수다를 좀처럼 떨지 않는다. 왜?
우린 열심히 일만 하기 때문이다ㅋㅋ 분위기가 그렇다. 각자 맡은 바 일하면 만고땡인 거다.
가끔씩 외식을 하는 기분이 앞으로 회사 생활을 버티게 해 줄 큰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이 다방은 녹차라떼가 텁텁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고 맛있는 집이었다. 간만에 맛있었다.

암튼,
12월의 거의 첫주가 지났을 뿐인데, 한달을 다 살아버린 느낌이 든다. 새 달력을 벌써 받아서 그런가?
암튼 재밌는 소설을 또 읽고 싶다. 그나마 그것이 나를 돌봐주는 끈질긴 즐거움임을 나는 요새
새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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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空から降る一憶の星), 2002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아카시야 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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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동안 일을 끝내 놓고 드라마 욕구 충족을 시켜 주고 있는 중이다. 기무라의 '굿럭'을 끝내고
'프라이드'를 보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일드의 내 첫사랑은 '일억개의 별' 일명 '소라호시'다.

훌륭한 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십대가 보기에는 내용이 쫌 구리고 이십대가 보면 빠져들기 십상이고
삼십대가 보면 쯔쯔 혀나 찰 만한, 그런 내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이 드라마가 좋다. 처음에는
추리, 서스펜스, 미스테리 라는 태그 때문에 이 드라마를 봤다. 추리광인 내가 우선적으로 고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추리는 그저 이 드라마의 양념에 지나지 않을 뿐이었다. 솔직히 난 기무라가 왜 인기가
있는지 몰랐는데, 이 드라마를 보는 순간 <뽕> 갔다. 그의 열성팬들은 그의 연기에 물이 오른 작품이라고
말한다. 내가 보기엔 연기에 물이 오른 것은 물론이려니와 <얼굴>에 물이 오른 것 같았다. 이제까지
이 드라마에서만큼 기무라가 예쁘게 나오는 작품은 못 본 것 같다. 한마디로 물 찬 제비 그 자체다 ㅋㅋ

불빠 기홍횽님이나 그대한잔님이나 내 애인은 무척 싫어할 것 같은 드라마다. 내용이 그렇다. 그러나
드라마폐인 명품님은 그나마 적응해 가리라는 생각이 들어 피식 웃음이 나온다. 물론 여성 동지들에게는
갈수록 점수를 얻으리라고 생각되는 드라마다.(오순양은 어쩐지 예외^^)

이 드라마는 줄거리에 집착하면 성질을 내게 되어 있다. 그저 줄거리는 될 대로 흘러가라고 내버려두고,
인간 하나하나가 지닌 사연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된다면 좋겠다. 이 드라만 줄거리보다는
인간 하나하나가 갖는 사연들, 그 사연이 크거나 작거나 한 인간에게 절대적 요소로 작용할 때,
얼마나 우리의 삶이 극으로 치달아 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을 한낱 드라마인 주제에 잘 보여주고 있다.
알고보면 드라마는 사연이다.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시시콜콜, 그럴듯한, 이런저런, 어머어머! 인
사연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일 뿐이다. 사실 사연들이 원하는 것은 똑똑한 평가보단 따뜻한 관용이다^^;;

애정이 깊으니 말이 많아지는군;;
암튼 화려한 캐스팅과 일명 산마 아저씨의 맛갈 나는 연기와 기무라의 물 찬 제비 같은 모습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물론 한국에서도 꽤나 남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여주인공 후카츠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깝지 않으리라. 난 이걸 보면서 몇 년 전 우리나라의 드라마폐인들을 휩쓸었던
'미사'와 좀 흡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당시 나는 '미사'에 푹 빠지던 이십대 아가씨들에게
공감하기 힘들었다. 미사' 역시도 공감하기 힘들었고...이유는 단 하나, 내가 기성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일 거라고 생각했다. 기성들은 쓸데없는 이야기를 정말 쓸데없어 하지 않나..

내가 잠시 쉼표 모드로 살고 있을 때, 미성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고 기성도 아닌 그 즈음에
이 드라마를 만난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공감하고, 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쓸데없는 사연이 기성인 나를 다소 말랑하게 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를 내 신파 리스트에 올릴 수밖에 없다. 불안한 그 모든 것들이 아리다.




戀のメロディ- 기무라 타쿠야(너무 착하고 예쁜 목소리-_-)


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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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3, 2007. tv시리즈
도미닉 퍼셀 Dominic Purcell : 링컨 버로우스 역
웬트워스 밀러 Wentworth Miller :  마이클 스코필드 역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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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약간 속도감이 줄었고 구성도 예측하게 되어버렸으니
시청자들은 얼마나 빨리 진화하던가. 스텝들도 참, 똥줄 타겠다ㅎㅎ

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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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2, 2006. tv시리즈
도미닉 퍼셀 Dominic Purcell :  링컨 버로우스 역
웬트워스 밀러 Wentworth Miller :  마이클 스코필드 역 등등..












































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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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1, 2005. tv시리즈
도미닉 퍼셀 Dominic Purcell :  링컨 버로우스 역
웬트워스 밀러 Wentworth Miller :  마이클 스코필드 역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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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시즌1, 2005. tv시리즈
도미닉 퍼셀 Dominic Purcell :  링컨 버로우스 역
웬트워스 밀러 Wentworth Miller :  마이클 스코필드 역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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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베이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 [1화~11화(完)],1996. 후지tv
기무라 타쿠야. 야마구치 토모코 주연.
Opening Song : La La La Love Song - 쿠보타 토시노부 久保田利伸
원작 소설 : 키타가와 에리코






















기린씨 코멘트::
기무라의 최초 드라마. 무려 1996년 작품. 한 배우가 십 년 동안 주욱 연기 생활을 하고,
음악도 하고, 쇼도 진행할 수 있다는 건, 그 배우만의 능력일까나. 환경은 역시 중요하다.
25세의 기무라~음, 발음도 나름 소년 같군;;

참조 페이지::화룡점정http://tittle.tistory.com/27

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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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 라이프(Beautiful Life ~ふたりでいた日), 2000
-둘이 함께 한 나날들,TBS
기무라 타쿠야, 토키와 다카코 주연.





























기린씨 코멘트::
이제까지 봤던 중 가장 평범한 일상인으로 나오는 기무라.
봐도 봐도 안 질리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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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일족(華麗なる一族), [1화~10화完], 2007, TBS
기무라 타쿠야, 하세가와 쿄코주연. 시대극.

<하얀거탑>의 작가로 유명한 '야마사키 토요코'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기린 코멘트::
엄청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 준비 완료~

Posted by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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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眠れる森) , [1화~12화 (完)],1998
기무라 타쿠야, 나카야마 미호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