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의견들을 합해본 결과
1. 12월 경 송년회 + 수다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우선
은출씨와 여진의 의견을 고려하여
송년회 저녁을 먹고 팬션을 잡거나
혹은 겨울 바베큐가 가능한 팬션을 혼자 검색해 봤습니다.
물론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겨울 바베큐가 가능한 곳은 대부분 커플 위주고요,
가족 바베큐를 하려면 야외인데,
이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모임 멤버 특성상 거의 유아들이 딸린 집이고
유아 없는 가족은 지민네와 지성네인데
그렇다면 남자들이 굽고, 두 초딩맘인 정은언니와 은정이가
음식 셋팅하고 나르고 치우는 일을 거의 도맡아 할 것 같아요.
그림이 대충 그려집니다.
남자들은 밖에서 고기 굽고 한잔~
여자들은 안에서 아기 돌보며 날라주는 고기 맥이고 먹느라 바쁘고...
아이들이 조금만 더 커도
요즘 활성화 된 그 수많은 캠프장이나 캐러반 같은 데를 이용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우리 모든 멤버가 함께 하기엔
계절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무리수라고 판단이 되네요.
평창쪽이나 양평쪽, 다 알아봤는데 결론은 비슷하네요 흑흑.
게다가 팬션을 빌릴 시 적어도 3동은 빌려야 되겠더군요.
다같이 모여서 놀수 있는 곳-이곳에 2,3식구가 자고-1동에
다른 식구 3 정도가 자려면 -또한 2동은 필요해요.
밤에 자주 깨는 아기들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각기 방이 필요하고
거실에서 혼숙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독채는 대부분 방2개 거실 1개인데 독채 하나로는 우리 멤버를 다 커버할 수가 없을 듯.
세월이 많이 달라졌죠? 예전엔 한동에서 다 취침 가능했는데..
이렇 부모가 된 우리들과 아이들이 그모임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나봐요.
암튼 요즘 아무리 싼 곳이라고 하더라도 3동을 빌린다면,
70만원 이상은 깨집니다.
70만원 이상을 깨뜨리면서
남자들과 여자들이 함께 놀지 못하고, 수고해야 할 사람들만 수고하고,
아이들 역시 방에 갇혀 버벅대야 할 상황이라면
계절적 단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이라면 문제는 달라질 테죠.
요즘은 각종 팬션이 잘 발달되어 있어
객실마다 수영장이 딸린 팬션도 있고 노천탕도 있는 곳도 있고,
기타 등등 물놀이가 가능한 팬션이 있기에
우리 모임이 가서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바베큐 야밤에는 수다를 떨기에는
더없이 안성맞춤이겠죠.
그런 곳이라면 열손가락을 가득 채울만큼 들이댈 수 있답니다ㅎㅎㅎㅎ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겨울에 만나야 하는 것을.
그래서 아쉽게 팬션은 뒤로 접고,
내 돈 한번에 내고 가기엔 아까운, 그러나 가보고 싶었던 만찬 장소를 물색해야 할 것 같아요.
대부분의 의견도 이렇게 모아졌고요.
저 역시 근교로 나가고 싶은 로망이 있어
엄마들 사이에 유명한 <집밥>이라는 홈메이드 뷔페식당(2만원 정도)에서 저녁을 먹고
조금 차 몰고 가서 근교 시골에 있는 팬션이 있나 알아봤어요.
당연히 있지요.
그런데 이미 저녁을 해결?하고 또는 바베큐를 먹는다는 가정하에 팬션을 잡는다고 생각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깨지겠더군요. 이미 근교로 가면 1박은 필수인데,
바베큐도 안 하고 하룻밤 자고 60만원 이상 깨지는 건 좀 무리고, 그렇다고 저녁은 저녁대로
팬션값은 팬션값대로 나가는 것도 무리고.
어쩔 수 없이 혼자 알아보다 혼자 포기했습니다 -_-;;;;
겨울이 쥐약입니다.
모여도 밖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네요.
5살, 3살, 2살....이 올망졸망 아이들이 그 모임의 멤버네요ㅎㅎㅎㅎㅎ
우린 언제 이렇게 다 부모가 되었단 말입니까! 흠흠
암튼 그리하야 작년처럼 만찬과 수다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의견도 가장 많았고요.
사설을 붙이자면,
정은언니의 의견에 출장뷔페가 있었지만, 장소를 정하고 출장뷔페를 정하려면
어느 정도 수준을 감안해서 예산을 생각한다면 백만원은 훌쩍 넘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뛰어난 출장뷔페도 호텔뷔페와 비등비등할 거예요.
호텔뷔페는 가족들을 많이 받기에 아이들에 대한 편의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요.
식기도 따로 제공되고요. 수유시설도 그렇고 물도 따로 주는 곳도 있지요.
그러니 출장뷔페나 호텔뷔페나 아이와 함께 하기엔 비슷한 조건일 것 같아
호텔 뷔페쪽으로 가닥을 잡는 게 빠른 결정를 내리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모아진 다수의 의견대로
1. 만찬 장소 추천해주세요. 호텔뷔페든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이든 6,7만원 안팎이면 될 듯.
(보통 호텔뷔페는 3,4만원대 6,7만원대가 있어요. 3,4만원대는 그저 먹을 만하고 6,7만원은 그저 먹을 만한것+편리함+특이메뉴가 있죠)
2. 만찬 후 야식타임 가질 장소 추천해주세요.
레지던스, 또는 집을 제공하고 싶은 분 있다면 적극!!!!!!!!! 대환영!!!!!!!
어차피 자고 가지는 않겠죠. 길게 수다 떨다가 헤어질 것 같습니다.
이 모임형태가 남자분들께는 다소 안좋은 것 같기는 해요.
왜냐면 술을 마실 수 없기 때문이죠!
만찬 먹고 야식장소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술 못 먹고,
야식장소에서 놀다가도 잠을 자고 못가기에 술 못 먹고.
이건 차후 상의해봐요.
사실 야식 먹으며 한잔 하고 잠깐 눈 붙일 수 있는 공간은 확보해서
그렇게라도 한잔은 서로 부딪혀야죠.
술 한잔 안 마시고 무슨 수다를 떨겠습니까. 여자들 빼면..
3. 날짜에 대한 의견. 12월 몇 째쭈? 혹은 11월?
*날짜는 결정되었습니다. 답글 의견을 보니, 3일 10일은 다 일이 있고
17일이 무난하게 결정되었어요. 참조바랍니당
암튼
위의 1, 2,3에 대한 의견 좀 주세요.
저는
1에 대한 만찬 장소로 가본곳이나 귀에 들어 점찍어 놓았던 곳을 추천해볼게요
-63뷔페: 워낙 유명해요. 맛 있기로. 하지만 전 가보질 못해서 이참에 가보고 싶어요.
-조선호텔 비즈바즈: 이곳은 제가 임신 때 가봤던 곳으로 원래 뷔페매냐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재료들이 고급하거든요
원래 조선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며 삼성동에 있었는데, 요게 올해 5월에 없어졌다군요(검색해알았음-__-)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조선호텔 내에서 운영하고 있나봐요. 명동에 있는.
맛은 그대로일지 모르겠지만, 퀄리티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워커힐 포시즌 : 깔끔한 메뉴,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가히 만족할 만해요. 아주 눈에 띄는 음식은 없지만, 질좋은 음식은 잘 먹었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외 리츠칼튼, 앰버서버 등. 호텔뷔페: 신랑 회사에서 일년에 1,2번씩 호텔뷔페권이 나와서 본의아니게 호텔뷔페를 좀 먹어봤네요.
위에 써놓은 곳 이외에 6,7만원 대 호텔뷔페는 거의 비슷한 수준 같아요. 내돈 내고 먹기엔 비싸지만, 공짜로 먹기엔 알차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린 한푼 한푼 모은 돈으로 먹는 거니, 한번에 돈 내고 먹는 것도 아니고 공짜도 아니고, 적당한 수준에 만족감을 얻어야 할텐데
이게 생각보다 까다로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남자들은 뷔페 별로 안좋아 하잖아요?
이런 뷔페 말고
-돈암동 쪽에 대게정식(6,7만원대)-코스로 제공되는 각종 대게 요리들 하는 곳이 있는데 몇 번 추천만 받았지 <못> 가봤어요.
특이 메뉴를 경험해봐도 좋을 것 같긴 해요.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고요.(여기서 밥먹고 여진네로 가는 코스..좋을 것 같지 않나요?ㅎㅎㅎㅎ)
-또는 주종목을 고기로 정해서 유명한 고깃집에서 저녁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번에 중구 쪽에서 평창한우 전문점에서 괴기를 먹었는데 정말...넘 맛있었어요.
일인당 뷔폐값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찌나 맛있던지 2살 3살 본이와 보돌이도 미친듯이? 먹더군요.
글고 그쪽엔 레지던스도 잘 발달되어 있으니 한잔 하거나 이동하는 데에도 부담감이 줄어들 것 같고요.
값은 따로 알아보긴 하겠습니다만...
2. 수다 장소는 만찬 장소와 가장 가까운 레지던스로 일착한다. 또는 여진네가 집 비우면 <덩말 덩말> 조케따!!
3. 날짜는 12월 둘째주인 10일 혹은 세쨋주인 17일.
암튼 의견 주세요.
의견을 들어보고 다시 결정공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소가 여러 군데 나오면, 제가 정리압축해서 의견을 모아볼게요.
다소 번거롭더라도 모임 성수기인 12월을 감안하여 예약을 위해 힘써봅시당^^
껀수 있는 삶을 위하여! ㅎㅎㅎ
+++추가
-고깃집 정확한 명칭 알아봤습니다. 평창 우선생! 평창 한우를 쓰는 곳인데 은근 입소문 난 곳이라네요. 전 모르고 먹었는데.
암튼 모둠 시리즈는 2인분이 46000원 정도, 차돌 등 1인분, 1만3천원, 단품 특수부위는 1인분이 3만원대(헉)
네. 전 그때 얻어먹는 거라 특수부위 가장 비싼 걸 먹었어요. 그래서 맛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모둠시리즈도 엄청 맛있어요.
여기 육회도 맛난다니, 침이 넘어갑니다. 뷔페보다 주종목 한우 어떠십니꺄들?^^ 대충 우리 모두 만족할만한 양은 먹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최대강점!!
평창 우선생이 있는 바비앵 건물이 레지던스거든요. 방도 좋고,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얼나나 좋아요.
전 우선생->바비앵 레지던스로 급추, 강추 들어갑니다.!!!! 날짜는12월 10일 혹은 17일!